x , y ,z 하면 수학 n 등급 나오나요??

 인터넷이나 실제 수업 학생들이나 정말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기출만해도 2등급나오나요?
시발점만 들어도 2등급 나오나요?
무슨 교재 했는데 다음에 뭐하나요?
이 교재 이 교재 풀었는데 몇 점 받을까요?
 
 다 의미 없는 질문이라고 봅니다. 수능 수학 등급은 무슨 업적 달성하면 주는 칭호가 아닙니다.
 
 어떤 공부를 해도 어떻게 하고 무엇을 위해서 하는지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위해서 대략적인 단계를 잡고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0단계 : 노베

 
여기서 노베는 수능 수학 이전 즉 증등 및 공통수학이 부족한 학생들을 말합니다.
 
 이 경우는 수능에 접근하지 말고 부족한 부분을 먼저 매꾸는게 좋습니다. 사실 본인이 아는게 없고 수능에 필요한 부분이 어딘지 알 수가 없으니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1 단계 : 노베2 or 4등급 목표

 
 여기서  노베2 는 공통수학을 처음부터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개념 공부를 할 때 중요한 것은 
 
개념에 대한 암기 / 유형에 따른 암기 
 
 특히 후자를 학생들이 많이 놓치는데 쎈/rpm 등을 통해서 문제를 풀면서 암기해야합니다
 
 대부분의 상위권 학생들은 학교 학원 자습 을 통해서 3,4 권 풀다보니 자연스레 습득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이어폰 꼽고 리듬타면서 풀지말고 유형을 암기 하셔야합니다 
 
  이 과정을 끝내면 3점 문제를 모두 풀어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100점 중 48점을 먹고 들어갈 수 있고 이 시간을 점점 단축 시켜서 4점을 풀 여유를 최대한 떙기는 연습을 하셔야합니다.
 
결론은 개념 + 유형 -> 3점 대비 의 단계로 넘어가시면 되고 3점 대비 같은 경우는 N기출이나 최근 3년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 에서 시간 재면서 3점만 푸는 연습 해보시면 도움 많이 됩니다!  (35분 부터 20분 까지 줄여보시면 좋습니다)
 

1.5 단계 : 존X 하기 싫다

 
 당연히 공부야 하기 싫은데 몇몇 학생은 수학은 할 만하다고 합니다. 아는 문제들 쭉쭉 풀어나가면 나름 재밌거든요. 하지만 그런 공부는 비중을 줄이셔야 합니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고 하기 싫은 공부 귀찮은 공부가 도움이 더 됩니다.
 
개념 공부 및 복습
유형 정리 및 암기
문제 당일 풀이 당일 채점 
적당히 정돈된 풀이적기 연습
틀린문제 풀이보며 오류 확인 및 정정
 
보기만 해도 소름이 나오는 이런 공부가 습관이 잡혀야 성적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틀린문제를 당당히 틀릴 줄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2 단계 : 3등급 목표

 
일단 만약 3등급인데 3점을 두 세개 이상 매번 틀린다면 3점 연습을 어느 정도 하는게 우선입니다.
 
그 후에는 이제 흔히 말하는 기출과 실전개념을 공부해야합니다. 물론 적당한 난이도의 4점을 맞추기 위함입니다.
 
 간혹 몇몇 학생은 기출에 대해 부정적으로 접근합니다, 이미 나온 문제가 또 나올리 없지않나요?

그죠 문제는 다시나오지 않습니다.
 
 저희는 이제 문제를 하나의 개체로 보지말고 문제에 나와있는 조건 하나하나를 분석해서 암기해야합니다. 이게 다른 말로하면 실전 개념이 되는 셈입니다! 따라서 기출 공부가 곧 실전개념 공부인거죠. 더 정확히는 가장 확실한 실전개념입니다.
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 동물농장, 위대한 개츠비 원어를 읽어보는 것 처럼 수능은 기출이 고전 명작인 셈입니다.
 
 여튼 적당한 기출교재하나 사서 풀면서 문제를 뜯어 먹으시면 됩니다. 저는 문제를 번역한다 라고 표현하는데 
주어진 조건과 정보들을 식과 그래프로 번역해 나가는 느낌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은 숙어를 외우는 느낌으로 암기해 주시구요.  물론 잘 안 풀리거라 강의가 병행된 교재를 사용하는 걸 추천하고(인강 교제/ ebs) 중요한 건 좀 많이 어려운 건 건너 뛰는 겁니다. 어짜피 기출은 두 세번 반복하게 되있기 때문에 나중에 해도 됩니다. 지금 열심히 드려다 봐야
못 푸는 문제는 못 풉니다.
 
 그 후에는 실전개념 인강을 다시 들으면서 아 그 기출에 있던 그놈이네 해주시면 되고 마무리로 적당한 난이도 교재 풀면서 아 그 때 그놈이네 해주시면 완료 됩니다. 여기까지 잘 완료 했다면 3점 + 쉬운 4점 이 마무리 됩니다. (60점 중반)
 

3 단계 : 2등급 목표

 
 2단계가 끝난 뒤에 3개년 교육청 평가원 사관학교 수능 모의고사를 한 번씩 쫙 풀어보면 좋습니다. (시간이 꽤 모자라고 킬러와 준킬러는 구면인데도 풀기 어려울 겁니다.) 여유가 있다면 단기로 한 두달정도 과외를 구해서 같이 풀어보면 좋습니다.  물론 인강으로 진행해도 좋습니다.
 
 이제 해야할 건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겁니다.  난이도 적당히 있는 N제 와 사설 모의고사를 적절히 병행해서 공부 효율을 끌어올리는데  이 때 2단계에서 암기해 둔 실전개념을 적용하면서 체득하시고 생소한 정보들을 습득하면서 교재 난이도를 올려 가면 됩니다. 
 
 꼭 정해진건 아니지만 저는 n제는 체감상 어려운 난이도로 정해서 공부를 하셔야하고 모의고사는 난이도를 모른 체로 풀어서 자가 진단을 반복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떤 유형의 문제를 어려워 하는지 분석하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 1단계 2단계를 다시 반복 하는 식으로 약점을 매꾸어가는걸 추천합니다.
 
 

3.5 단계 : 판별식

 
  이제 가짜 3단계에 들어온 허수들이 문제인데 자기가 나름 좀 친다고 착각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체계적으로 공부 안 했는데 타고난 머리를 가진 친구
중학생 때 열심히 하다가 고1고2 놀다 복귀한 친구 
아무 생각없이 문제 많이 풀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친구 
 
주로 이렇게 있는데 1 ~ 4 등급 왔다갔다 합니다.  판별은 쉽습니다. 
 빈 노트 하나 들고와서 수1 1단원 부터 자기 선택과목 전체 개념과 유형을 줄줄 써내려 가보면 됩니다. 꼭 순서대로 일 필요는 없고 모든 내용을 다 적을 수는 없겠지만 얼마나 적을 수 있냐가 허수 다시 말해서 기복을 보여 줍니다.
 
 수능은 절대 배우지 않은 내용은 안 나옵니다. 뭘 배웠는지를 다 기억해야 문제를 가리지 않고 모두 풀어낼 수 있습니다.
여튼 판별식에 걸러 지셨다해도 별 문제 없습니다. 개념 유형 다시 한번 암기 하시면 끝입니다!
 

4 단계 :  1등급 목표

 
1등급 목표를 위해서는 달성 해야할 조건이 많습니다. 
 
1. 시간제한 없이 고득점 달성 : 말 그대롭니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편안한 환경에서 몇 문제 제외하고 모두 정확하게 풀어 낼 줄 알아야 합니다.
 
2. 시간 관리 능력 : 기본적으로 3점 푸는데 20분 / 못 풀겠는 2 3문제 제외 50 분 정도 기준을 잡아봅시다.
남은 30 분을 적절히 검산 / 못 풀겠는 문제 시도  에 분배합시다.
 
3.  멘탈 관리 : 가장 중요한 마인드가  "100점 맞지 않겠다" 입니다. 목표는 1등급이니까

못 푸는 문제에 멘탈이 갈리면 손해 보는 겁니다!
 
결국에는 실전이다 생각하면서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보는 것 그리고 생소한 실전 개념과 포함된 문제를 정리해 나가는 노트를 하나 만드시면 좋습니다.
 
 
 
 
세줄요약 
 
1.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지 않다.
2. 자기 수준을 파악하자
3. 한 단계씩 천천히 발전하자